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군산시의 지난 1년간 고용현황은 고용률은 증가하고 실업율이 감소하는 고무적인 고용지표를 나타내는 기염을 토했다.

 군산시는 최근 지난 3월 1천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3월 15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경제활동 상태를 파악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군산시 15세이상 인구 21만 6천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11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4%로 이는 전국 60.2%에 비해서는 6.2% 뒤지는 수치이나 군산시 자체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취업자는 11만 1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 1천명 증가하여 고용률은 51.7%로 전년대비 2.1% 상승했는데 이는 전주시의 고용률 50.5% 보다 앞선 수치로 전주시는 전년대비 0.8% 하락률을 기록했다.

 성별취업자를 살펴보면 전체 취업자 11만 1천 중 남자는 7만 1천명으로 11.8%, 여자는 3만 9천명으로 10.2% 증가했으며 산업별 증감률로는 전년대비 제조업 분야에서 23.2%, 건설업 20.8% 각각 증가했다.

 실업자 동향은 실업률이 지난해 대비 1%로 하락하여 4.2%를 보이고 있는데 전국 실업률 3.4%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전국 실업률이 전년대비 0.6% 상승한 반면 군산시는 1% 하락go(특히 남성 실업률은 1.9% 하락) 기업유치 효과를 톡톡히 반영했다.

 군산시의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3.2%)가 증가했으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던 비경제활동 인구가 10.8% 감소하였는데 이는 취업준비를 하고 있던 인구가 노동시장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군산시 경제활동인구조사는 통계청 작성승인(승인번호 71202호)을 받아 매년 반기(3월, 9월 기준)로 작성되어 공표되며 이번 조사 자료는 군산시 경제산업정보시스템(http://geis.gunsan.go.kr) 경제동향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