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전라북도가 주관하고 군산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한국지역발전학회가 주최하는 녹색성장시대 그린수송시스템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세미나가 오는 18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그린수송시스템의 차세대 해양 운송수단인 위그선(WIG : Wing In Ground)을 생산하는 윙쉽테크놀러지(주)가 군산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향후 녹색성장산업의 육성과 파급효과의 극대화 및 그 홍보 등을 겸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전라북도와 윙쉽테크놀러지 간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위그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에 대한 세미나로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군산대학교 김민영 지역개발연구소장의 사회로, 위그선의 개발 및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윙쉽테크놀러지(주)의 강국진 박사의 발표에 이어 김형태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장, 염덕준 군산대학교 교수, 전북테크노파크의 이영춘 박사, 군산대학교 고현정 교수 등의 토론이 이뤄진다.

 특히 녹색성장시대 그린수송시스템의 차세대 해상운송수단인 위그선 생산공장의 군산유치에 따른 연관산업의 육성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해양시대 물류와 해양레저관광 등 그 발전 가능성과 파급효과의 극대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위그선 생산기업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 및 군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그린수송시스템 및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의 육성에 관한 다각도의 전략과 발전방안 수립의 기본 방향이 모색되고, 이를 위한 산학연관 등 지역협력기반의 분위기가 조성되리라 기대된다. 

* 위그선 : WIG는 영어 'Wing In Ground'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양력이 급증하는 해면효과를 이용해 해수면 가까이 떠서 달리는 비행체, 즉 날아다니는 배라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해면효과익선 또는 줄여서 익선이라고도 한다. 수면 위 5m 이내에서 뜬 상태로 최고시속 550㎞까지 달릴 수 있는 초고속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