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태영 회장

군산시공인중개사협회 군산지회는 최근 새만금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 기업유치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가 활기 띨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원 업소들을 대상으로 신분증 착용제 및 안내 스티커를 부착 운영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활발한 타 지역 등에서 중개사 자격증 대여행위 및 무등록자의 부동산 중개행위, 일부 컨설팅 업체의 과열 중개 등으로 민원이 속출하는 등 부작용이 야기됨에 따라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와 군산지회는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와 중개업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군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적법하게 등록된 회원들에게 신분증과 스티커를 발급 완료했다.     

이에따라 정식 회원업소는 협회로부터 받은 신분증과 스티커 등을 부착하고 중개행위를 하기 때문에 중개업무 의뢰 전에 신분증 등을 확인하면 부동산 컨설팅 업체나 무등록 업체 등의 과열 중개에서 비롯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육태영 군산지회장은 “타 지역의 사례에서 알수 있듯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획부동산이나 외지 무등록 업소들이 유입돼 중개시장이 혼탁해질 우려가 있지만, 이번 신분증 착용제 등이 정착되면 고객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인성(석사공인중개사 대표) 협회 총무는 “수개월 전만 해도 사무실을 찾는 고객들이 자격증 여부를 묻는 등 불신감을 보이곤 했으나 신분증 부착이 시행되면서 중개업무에 대한 고객 신뢰가 향상되고 호응도 역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건전한 부동산 시장 이미지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