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사주기 도민운동 전개 결과 총 2,7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탔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세계적 금융위기로 조업단축 등 어려운에 처해 GM대우 살리기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GM대우차 사주기 도민운동결과 총 2,7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6월말까지 1,000대 판매 목표였던 라세티 프리미어가 1,365대가 판매된 데 이어 타 차종까지 합해 총 2,658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도는 대우차 팔아주기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군산시, 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지엠대우 군산공장, 지엠대우차 판매(주) 전북본부 등이 참여하는 대우차 팔아주기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 매월 대책회의를 실시해 대우차 판매 확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도내에서 판매된 GM대우차 실적은 전국 판매량의 5.02%(라세티 프리미어 6.09%)를 점유하는 것으로서 전라북도의 GRDP(지역내 총생산액) 전국 점유율이 3.1%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도에서는 지난해 12월 GM대우차 사주기 도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한데 이어 도 및 시군별 판매목표량을 정하고 라세티 프리미어 1,000대를 목표로 GM대우차 홍보 및 판매 지원업무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시군 업무 담당자와 실무추진위원 연석회의를 군산현지에서 개최해 판매 증대방안을 협의하고 생산현장을 방문해 GM대우차 판매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GM대우차 사주기 도민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도와 시∙군 등에서 관용차 25대, 도내소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대상 특별 할인판매를 시행go 공무원이 446대를 구입함으로써 판매량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GM대우 군산공장은 연초부터 내수와 수출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위기 이전상태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GM대우 군산공장의 생산능력이 월 2만대인데 7월중에는 1만7000대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M대우 군산공장 홍순경 대외협력단장은 “GM대우 본사에서도 전북도민들의 내고장 차 사주기 운동이 내수 확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동안 지엠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