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농협 제 13대 조합장 선거가 오는 21일 치러진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입후보 예정자 설명회 결과 회현농협장 입지자는 유창수 전 조합장을 비롯해 배옥섭 현 농협감사, 두상균 전 군산시의원, 오병선 전 농협이사, 강태철 전 농협감사 등 5명에 달하고 있다.

회현농협장 선거는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가운데 치러진다는 점에서 입지자들의 조합을 이끌어갈 풍부할 경륜과 리더십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입지자들이 다수로 예상됨에 따라 농촌지역의 특성상 학연이나 혈연 등 정서적 측면의 대결 구도로 치달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뜻있는 조합원들은 “갈수록 농촌의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인 만큼 조합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 일할 수 있는 있는 능력을 갖춘 입지자에 대한 선호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회현농협장 선거는 9일과 10일 후보등록을 한 후 오는 16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21일 조합원 11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