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3자녀 이상 가구의 전기요금이 20% 할인된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3자녀 이상 가구의 주택용 전기요금을 8월부터 20%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2007년부터 월 300kWh를 초과 사용하는 대가족가구(3자녀 이상 가구 포함)에 대해 한 단계 아래의 주택용 누진요금을 적용해 왔으나 내달부터는 3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전기사용량과 관계없이 모든 가구 동일하게 20%의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3자녀 이상 가구 적용대상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세대주와의 관계가 ‘자(子)’ 3인 이상 또는 ‘손(孫) 3인 이상으로 표시된 가구이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한전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되고, APT 거주 가구는 관리사무소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대가족요금을 적용중인 3자녀 이상 가구는 한전에서 일괄 처리하므로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