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쌀이 해외 무대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군산시와 제희미곡종합처리장(대표 한건희)에 따르면 제희RPC 철새도래지쌀이 세계적 다국적기업인 JFC 인터내셔널 사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1500톤 가량의 쌀을 수출한다.

제희RPC 등 도내 3개 미곡종합처리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사된 이번 수출길에서 제희 RPC는 호주에 1차분 18톤(5㎏ 3600포)을 수출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선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1500톤 가량의 쌀을 수출하게 된다.

최근에는 매주 20피트 컨테이너 2~3개씩(컨테이너 한 개당 쌀 18톤 적재)을 선적해 호주 등 해외무역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러시아, 아랍권 유통경로인 키르키즈스탄 및 일본 측 회사와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의 수출 협의를 벌이는 등 군산은 물론 전북쌀의 명성을 해외에 홍보하는 사절역할을 하고 있다.

제희RPC 한광희 대표는 “그동안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미질의 쌀을 생산해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며 “최근 국내 최대규모의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도정시설을 준공하면서 제희RPC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