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해역의 김양식 면허가 전부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개야도 해역은 군장국가산단 조성사업으로 인해 한정어업면허로 어업을 해오고 있었으나 지난 1월 장항지구가 산업단지 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개야도해역이 일반면허수면으로 전환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한정면허로 생계를 이어오던 개야도어촌계 어민들은 11건, 640ha 규모의 김양식장을 일반면허로 처분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달한 ‘2009 어장이용개발계획 세부지침’에는 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신규어장 일반면허 개발을 금지하고 있어 개야도해역의 김양식 면허가 전부 소멸될 위기에 놓인 것.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개야도해역 김양식 어업에 대해 한정면허 및 일반면허도 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개야도어촌계 어민들은 대부분 김양식어업 수익으로 생활하고 있어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군산시는 지난 22일  “현재 김양식 신규 일반면허는 불가하지만 개야도해역은 신규어장 개발이 아닌 기존 한정면허로 어업을 해오던 수면으로 일반면허 처분을 해야 한다”는 요지의 건의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문동신 시장이 농수식품부를 직접 방문, 빠른 시일내 어업면허 처분을 촉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