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13일 오는 15일 출시를 앞둔 군산흰찰쌀보리 막걸리의 상품화 협약식과 홍보 시음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 이래범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언론인, 농업인단체장, 주류 생산업체, 식품관련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음회에 앞서 군산시, 군산양조공사, (사)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는 ‘흰찰쌀보리 막걸리 상품화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상품화에 따른 행정지원과 홍보를 담당하게 되며 군산양조공사 측은 막걸리 원료곡에 대해 군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하고 (사)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는 원료곡의 안정적 조달을 약속했다.
문동신 시장은 “우리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비확대를 위한 흰찰쌀보리막걸리 상품화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오늘 선을 보이는 군산흰찰쌀보리막걸리는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특산주로서 군산을 알리는 문화상품이며 흰찰쌀보리 홍보에 크게 기여할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준섭 군산양조공사 대표는 “여러지역에서 막걸리가 상품화되어 나오고 있지만 흰찰쌀보리를 원료로 하는 보리막걸리는 군산이 처음이며 앞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로 명품 군산의 술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음회 참석자들은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삼합을 한 입 가득 무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며 “흰찰쌀보리 막걸리는 입에서 머무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며 흰찰쌀보리 막걸리의 부드럽고 상큼한 맛에 감탄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날 시음행사를 시작으로 전북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흰찰쌀보리 70%와 우리밀 30%를 주원료로 한 군산흰찰쌀보리 막걸리는 각종 성인병 예상에 좋은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등의 성분이 그대로 담아져 웰빙주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오는 8월 15일경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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