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실시되는 옥구농협조합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기호 1번 김용집(62) 전 시의원, 기호 2번 전일수(58) 농협 대의원, 기호 3번 고석중(51) 전 농협감사 등 3명이 등록을 마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본격 표심공략에 돌입했다.
기호 1번 김용집 후보
기호 1번 김용집 후보(군산고 졸)는 “과거 기업체 근무 및 시의원 재직시절의 경륜을 최대한 살려 어려움에 처한 농협을 우량 농협으로 만들어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친환경 농업 지원 육성, 힘있는 선진농협 조성, 농업 소득증대 위한 경제사업 지원, 조합원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전일수 후보
기호 2번 전일수 후보(군산상고 졸)는 “조합원의 뜻을 모아 민주적인 운영으로 조합을 내실있게 키우기 위해 출마했다”며 “조합원들에게 많은 배당을 통해 권익을 증진시키는 민주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조합육성, 농산물 유통사업 혁신, 조합원 실익증진 노력,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개선 등을 강조했다.
기호 3번 고석중 후보
기호 3번 고석중 후보(군산대 졸)는 “과거 조합 감사 시절의 폭넓은 경험으로 조합원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개혁을 실천하려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고령화된 조합원 영농사업 지원, 부녀회 및 영농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조합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 조합장의 출마 없이 신인들로 치러지는 옥구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옥구읍과 옥서면 2개 지역에 조합원이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소지역 대결 구도 등이 표심으로 드러날지 여부가 첨예한 관심사이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역량과 조합원과의 친밀도 등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구농협장 선거는 내달 2일 옥구초등학교 강당에서 1770여명의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진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