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열리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군산 특산물을 홍보하게 된다.

이번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12개 행사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23일 개막식과 24일 내고장 홍보의 날에 군산 판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군산에서 생산된 흰찰쌀보리쌀로 만든 막걸리 시음행사를 향우회원들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주 수도권 지역의 자매결연 기관․단체장 및 회사 임원진, 향우회원 등 300여명에게 군산시장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수출 1호 철새도래지쌀, 맛과 품질이 뛰어난 흰찰쌀보리쌀, 전통을 고집한 옹고집 된장,  울외장아치, 새만금 갯벌에서 자란 식물로 만든 함초환, 청정쌀로 만든 서해한과 등 군산에서 인지도가 높은 총 50개 품목이 판매된다.

또 오는 18일에는 김천에서 군산 흰찰쌀보리쌀과 건새우, 28일에는 군산시청에서 김천 사과를 판매한다.

김천사과는 5kg 한 상자에 2만원이며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5일까지 군산시청 농수산유통과(450-6180)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싼 가격에 품질 좋은 특산물을 공급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끼고 애향심도 배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