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위판장 전경
군산 비응항 수산물 종합위판장이 22일 개장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군산수협은 이날 오후 비응항 현지에서 군산시 이종홍 항만경제국장과 수협 관계자, 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응항 위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된 비응항 위판장은 총 사업비 60억7800만원을 투자해 선어(1683㎡), 활어(603.9㎡) 위판장과 1일 25t의 얼음 생산이 가능한 제빙공장, 금융업무 지원을 위한 수협 비응항 지점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면세유류 공급시설도 갖추고 있다.
개장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비응항 위판장은 군산내항에 자리잡은 해망 위판장보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쉬운데다 거리도 해망동 보다 가까워 위판 어선들의 시간 및 유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임성식 군산수협장은 "비응항 위판장은 다기능 일원화 위판이 가능하고 관광 수산분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홍 항만경제국장은 “비응항 위판장은 수산물 위판 기능은 물론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다수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