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LA한인 축제 장터에서 선보인 무공해 청정 농수산품들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장터에 선보이기 위해 군산시가 준비해 간 2,400만원 어치의 젓갈류는 매진됐으며, 된장 700만원, 보리쌀 120만원, 함초 80만원 등 총 3,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특히 LA에서는 노년층에서 보리쌀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이번 농수산특산물 전시에서는 미국 EB홈마트의 3~4개 업체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EB홈마트 관계자가 군산에 방문해 수출계약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어서 군산시 농수산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현지 관계자들은 “수출 바이어 간담회를 통해 이학진 부시장과의 만남 이후 군산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가 매우 커졌다”며 “맛도 좋고 믿을 수 있는 군산 특산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처음으로 한국의 날 축제에 30여개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 군산시는 이학진 부시장 등 10여명의 시 관계자들이 직접 판매부스에 나와 군산시의 독특한 농수산물을 소개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