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찰쌀보리의 미국 첫 수출에 이어 군산 농수특산물이 연이어 LA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10월 27일 농수특산물인 젓갈과 꽃게장, 된장이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효송식품 젓갈 1톤(1,700만원 상당), 옹고집 된장 및 고추장 160kg (200만원 상당), 궁전꽃게장 20kg (120만원 상당) 등 총 2천여만원 상당의 농수특산물이 보령무역회사를 통해 LA로 가게 된다.

지난 17일 LA에 수출된 흰찰쌀보리 1톤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아 현지교민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특산물 수출은 군산의 농가 및 가공업체에 수익증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중순에 있었던 LA 한인축제때 교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젓갈류 생산업체인 효송식품 김낭주 대표는 LA교민들을 다시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첫 수출 소감을 밝혔다.
 
LA 현지업체인 시온마켓 박철호 대표는 “이미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군산의 농수특산물을 현지교민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교민들이 믿을 수 있는 한국의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첫 수출 이후 판매성과 추이를 보며 수출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