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업계의 선두주자인 대우조선해양(주)의 군산 새만금지구 입주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

 18일과 19일 대우조선해양 실무진들이 군산을 찾아 금융권 관계자와 함께 조선단지로서의 적합성 등 입지분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실무진들의 군산 방문은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을 비롯한 부사장, 본부장 등 임원들이 헬기편으로 군산새만금 지구를 둘러본 이후 이뤄진 것 이어서 새만금 지구 투자여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회사 측은 새마금 지구의 조선단지 입지여건을 우수하게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시설투자비 과다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우조선해양의 군산입주가 실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1981년 옥포조선소를 준공하고 2004년 대우중공업에서 분리 독립한 국내 100대 기업중 매출 및 순이익 25위를 기록하고있는 우량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4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과 LNG선 및 해양플랜트 등을 주 생산품으로 하며 1만 5천여명의 고용인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 조선시장의 빅 3사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