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에서 유연탄을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 상공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전북의 관문인 군산항  항만시설 확보율은 112%로 항만시설에 비해 물동량이 월등하게 적기 때문에 물동량 확보를 위한 유연탄 취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지역내 유연탄을 소모하는 기업이 목포항과 광양항에서 육로를 통해 유연탄을 운송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라도 군산항에서 유연탄을 취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

유연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진피해는 최첨단 하역시설을 갖추고 돔형 보관시설 및 운송차량의 분진저감장치 설치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면 될 것이다 는 것.

전북 상공협의회는 목포항 관계자들이 삼학부두에서 취급했던 유연탄(연간 1,450만톤)을 목포 신항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석탄전용부두건설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상황에서 전북경제 및 군산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군산항기본계획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