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지구 신규사업 투자를 희망하는 15개 유망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24일 새만금산단 현장을 방문해 개발환경과 잠재력 등을 파악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26일 서울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새만금산업지구 투자유치설명회」참석자 220여명 중, 1차 현장방문 희망 기업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문 기업들은 레져분야 기계 부품업종,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기업 관계자들은 새만금산업지구와 명소화사업 현장 등 새만금 일원을 시찰한후 새만금지역의 인프라 구축현황 및 중국과의 최단거리 위치한 지리적 여건들을 둘러보고 우수환 기업환경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특히 신용평가등급 AAA의 공기업이 개발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이하의 분양가로 제공하는 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치호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은 “연초부터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기업체 방문상담,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투자유망기업에 대한 다양한 홍보 등을 실시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현장방문이 늘어나면서 현장 안내를 위한 전담인력을 두고, 가시적인 사업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자연과 사람, 환경과 기업이 공존하는 명품 복합산업지구를 지향하는 새만금산업지구의 개발계획이 얼마나 빨리 현실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새만금 산업지구는 기업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일주일에 8-10개 기업이 현장을 찾고 있으며,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주 2회씩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