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이 됐던 유연탄 부두 신설여부가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유연탄 부두 신설 여부를 결정하는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 안건에 군산항 유연탄 부두 신설건이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군산시 등 군산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안건에는 군산항 유연탄 부두 신설 건은 상정되지 않았다는 것.

군산항 유연탄 부두 신설건이 상정되지 않은 이유는 군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의견을 대변하는 지식경제부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군산항만청 등 관련 기관에서는 군산지역 기업들의 입장을 더 조율한 뒤 내년에  다시 신청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중앙항만정책심의회는 항만건설과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5년 또는 10년 단위로 우리나라 항만기본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하고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