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0억 여원이 소요되는 새마금방조제 도로높임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새만금도로높임 공사는 새만금방조제의 관광개발 사업을 위해 현재 낮게 설계된 도로계획을 바다 조망권 확보 및 해상도로 기능을 갖춘 관광도로로 개설하기 위한 것으로 방조제 33㎞중 완공구간을 제외한  25.3㎞ 구간을 내년 2008년까지 4차선으로 높임공사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새만금사업을 외지업체가 독식해왔다는 부정적 여론이 제기된 가운데 도로높임 사업 마저 지역업체 참여저조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최근 SOC사업의 급격한 감소와 정부와 BTL사업 확대로 인해 지역업체의 수주기회가 감소되는 등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새만금 도민들의 상징사업으로 인식된 새만금 사업에 지역업체들의 적극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만금사업 도로높임 사업의 경우 군산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의 성원과 건의속에서 확정된 만큼 지역업체의 참여가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북도는 특히 새만금 도로높임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농촌공사에 강력 요청하는 등 지역업체 권익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관련 군산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는 전북도 등의 공문만으로 해결될 사안은 아닌 만큼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 발주처의 지역업체 배려 등 의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