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우조선해양(주)이 군산새만금지구 입주 검토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공장 입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조선전용부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만금 지구 입주 검토를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군산을 찾아 입지 분석을 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을 비롯 부사장 본부장 등 임원들이 헬기편으로 군산새만금 지구를 둘러보기도 했다.

지역경제인들은 대우조선해양이 군산에 입주한다면 그 경제적 파장효과는 엄청나기 때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새만금지구의 조선단지 입지 여건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조선공장 입주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조선공장 입주를 위한 조선전용부두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지역경제인들의 시각이다.

이를 위해 군산 정치권은 물론 전북 정치권이 군산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대우조선 해양 입주와  조선전용부두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군산항만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군산에 입주하면 그것은 군산경제뿐만 아니라 전북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하고  전북 정치권이 조선전용부두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조선전용부두 건의를 검토중이며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중앙정부에 정식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해양수산부가  ‘2010년 전국항만기본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여론수렴중이며 이 계획에 조선전용부두 건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조선전용부두 건설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2010년 항만투자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나  시간상으론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설사 투자계획에 들어가지 못해도 대우조선해양 입주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면 부두 용도변경을 통해 조선전용부두 건설은 가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현재 조선전용부두로 거론되는 지역은 군장산업지구내 엘지그룹부지  인근 석탄부두 예정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