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군장국가산업단지의 각종 산업지표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 2009년 군장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대비 고용인원은 343%, 생산실적은 172% 상승했다.

또한 입주업체(7%), 가동업체(39%), 가동률(38%) 부분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첫 선박건조에 따른 관련 운송장비 협력사 생산투자 활성화와 함께 새만금경자청의 신속 간편한 One-Stop 민원처리시스템 개선 등 노력이 주효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장국가산단은 지난해 산업부문별로 현대중공업 등 조선 관련 협력 업종과 자동차․기계 관련 협력 업체가 증가세를 선도했다.
 
입주기업은 332개로 2008년말 311개에 비해 21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분야가 140개로 가장 많았고, 운송장비 93개, 석유화학 29개 순으로 집계돼 기계․자동차․조선부품 관련 업종이 대세를 이어갔다.

가동업체 수는 128개로 2008년말 92개에 비해 39% 증가했다.

업종별 가동현황은 기계분야가 49개로 가장 많았고, 운송장비 32개, 석유화학 16개 순이었다.

고용인원은 6,223명으로 2008년말 1,404명에 비해 4,819명이 늘어  343%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운송장비업종(4,550명)에 가장 많은 인원이 종사했다.

생산실적은 1조 1,708억원으로 2008년말(4,306억원)에 비해 7,402억원 증가해 1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새만금경자청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부족한 공장용지에 대한 기업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주) 소유 발전소 부지 일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11일 76만9천㎡(23만4천평)에 대한 분양 공고를 낸 상태다.

이에따라 신규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과 생산실적 등 산업지표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경자청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경자청에서는 입주기업에 최상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미착공기업의 착공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