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기업 집적화를 통한 전북권 특화 금형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군장국가산업단지 내에 추진하고 있는 금형비즈니스프라자 입주기업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재)전라북도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에서 개최된 1차 입주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입주를 희망한 총 17개 기업 중 12개 기업을 입주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력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화성에서 이전하는(주)신원정공과 경기도 시흥에서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전하는 이지스탬핑 및 단독기업으로 이전하는 (주)상봉정밀, (주)로얄이지, 한국시뮬레이션기술로 각각 경기도와 광주광역시에서 이전하게 된다.

 이들 12개 기업은 오는 9일 금형비즈니스프라자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 개최를 통해 공간배정, 입주조건 조율 등 기업이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며, 이달말 입주기업 투자 협약 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2∼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종흔 (주)신원정공 대표는 “그동안 물량의 80%이상을 미국 및 일본으로 수출 용 금형에 집중해 오면서도 추가적인 첨단 장비 구축에 대한 부담으로 최첨단 금형 물량 수주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입주를 계기로 고급 수준의 금형 수주가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완구 (재)전라북도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장은 “금형비즈니스프라자의 본격 가동 시,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금형 핵심기술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금형기술의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금형산업 활성화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재)전라북도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와 더불어 금형프라자가 개소함에 따라 제품설계부터 완성품제작에 이르는 전 공정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