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술 조합장

클린뱅크 농협이란 상호금융 대출에서 연체율이 0.5% 이하인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인증 조합은 부실대출이 적기 때문에 자산 건전성 및 조합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군산원예농협은 2009년도 전반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업계획 대비 100%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조합의 2009년도 말 예수금은 749억원으로 전년대비 115억원 성장했으며, 총대출금 잔액은 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억원 늘었다.

3년연속 클린뱅크 농협을 인증받은 군산원협은 100억원 대출시 연체금액이 1500만원으로 전라북도 97개 농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1178개 농협 가운데 36개 조합만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정도로 까다로운 대출관리를 소화해 내야 한다. 

원협은 이렇듯 신용사업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당기 50억원의 매출이익과 6억 52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군산원협은 신용사업 외에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은 물론 전체 조합원 농업인안전공제 가입, 퇴비 무상 지원, 작목별 선진지 견학, 조합원 영농기술교육, 농업인법률구조사업, 소비자보호사업 등 다양한 지도사업을 전개했다.
 
경제 사업과 관련해 공판장 수탁판매사업으로 267억원의 물량을 취급해 1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으며,하나로마트 사업은 전년대비 2억원 감소한 63억원의 매출을 기록, 구매사업은 전년대비 8000만원이 증가한 3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고병술 군산원예농협장은“지난해 조합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도 군산원협은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