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는 새만금방수제 결정 유보구간에 대한 조기축조를 정부기관에 재차 건의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말 새만금종합실천계획 발표 당시 방수제 총 125㎞ 구간 중 농업용지구간 54㎞만 우선 축조하고, 산단조성과 관련된 생태·환경용지구간은 환경부 등 일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군산상의는 2월초에 이어 이날(15일) 또다시 건의문을 발표하고 새만금산단 조성과 관련된 생태·환경용지구간의 방수제를 조기에 축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구간의 방수제 축조공사를 하지 않을 경우 산단 조성 매립고가 높아져 매립토 양이 증가해 약 4000억원의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또한 산단조성 사업비 증가는 분양가 상승, 조성 및 분양시기 지연 등으로 대외적인 신뢰하락 및 지역경제 걸림돌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상의관계자는 “새만금 생태·환경용지구간의 방수제 공사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한 국가 예산 절감과 산단 활성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조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