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을 통하여 처리된 화물량이 2월말 기준 3,03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군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수출 821천톤(전년대비 206%), 수입 1,547천톤(전년대비 169%), 연안 663천톤(전년대비 86%)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수치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한 물량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부품(755천톤, 전년대비 219%)을 비롯하여 사료부 원료(311천톤, 전년대비 135%), 옥수수(309천톤, 전년대비 792%), 펄프(157천톤, 전년대비 320%), 고철(87천톤, 전년대비 348%), 철강류(60천톤, 전년대비 250%)등 수출입 전품목이 완전 회복세로 나타났다.

이에 비하여 연안화물은 시멘트(110천톤 전년대비 73%), 모래(64천톤, 전년대비 35%)등 물동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컨테이너는 전년대비 268%가 증가한 17,466TEU를 처리하여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추세를 나타났다.

4월중 군산/부산간 연안컨테이너 항로 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금년도에  90,000TEU 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진단이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 2010년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확대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시 초과 수입된 비축물량 축소에 따라 원자재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물동량 증가추세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