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풍력발전기 공장 준공식

31일, 식전공연 등 진행

한정근 기자 / 2010-03-30 10:50:06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풍력발전기 공장 준공식이 오는 31일 군산조선소 내 도크 옆에서 도내 각계인사와 직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자현악공연과 대북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및 기념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군산조선소는 부지면적 총 180만㎡(54만평)에 약 1조2,000억원의 투자해 건조도크 1개소, 골리앗 크레인 1600톤 1기, 의장안벽, 선체 조립공장 등이 들어섰다.

향후 생산계획은 2010년의 경우 13척을 건조하며, 2011년 17척, 2012년에는 12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5월 기공식을 가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해 2월 첫 호선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7월에는 건조도크, 골리앗 크레인이 완공됐고 지난달에는 18톤급 벌크선 2척에 대한 첫 호선 명명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풍력발전기공장은 현대중공업 부지내 12만6,000평에 총 1,057억원을 투자해 풍력터빈시스템 400MW/년, OEM발전기 190대/년을 갖추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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