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중소형 신축아파트 입주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송정건설이 미장지구 인근에 신축하는 송정타워써미트 임대아파트에 다수 수요자가 몰려 관심을 끌고 있다.

(유)송정건설 및 분양사무소는 지난달 28일 1,2,3순위 청약자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첨에 다수의 주택 수요자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2일 밝혔다.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1,2,3 순위 인터넷 청약 신청을 비롯해 4순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추첨에는 공급면적 78.85㎡(23.8평)의 경우 129세대 모집에 평균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84㎡(약 34평형) A타입과 C타입은 평균 1.4대1과 1.2: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타워형 구조인 B타입은 수요자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 군산지역에 중대형 위주의 분양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신혼부부나 3~4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한 중소형 평형에 수송 및 미장지구 인근에 아파트가 신축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 군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719세대로 상당수가 중대형 아파트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