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현지역 딸기가 지역 소득작목으로 발굴 육성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회현지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역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로 구성된 그린품목별연구회를 주축으로 시설하우스 3동에 설향 1동, 육보 2동의 실증시험포를 조성하고 딸기 반촉성 재배에 대한 기술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딸기 반촉성재배의 주요 시험요인은 품종별 지역 환경적응성 검토를 통한 우수품종 선발, 반촉성 딸기재배 기술확립 등이며, 시험 재배 결과 국내개발 품종인 ‘설향’이 회현지역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친환경적 병해충 방제로 평년작 못지않은 성과를 거두어 10a당 600여 만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농가의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그 파급효과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딸기 반촉성재배 실증시험포 운영으로 작성된 체계적 재배기술은 매뉴얼을 작성 보급함으로써 딸기 재배면적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는 농업현장에서 문제시되는 농업기술 발굴 해결 및 새작목 현지적응시험을 통한 현장농정 추진을 위해 12개 읍면동농민상담소별 지역 현지여건에 맞는 실증시험포를 올해로 3년차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