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에 50㏊ 규모의 탑라이스 단지가 신규 조성돼 군산쌀 인지도 제고 및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정하는 탑라이스 신규 단지로 옥구 관내 50㏊ 30여 농가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옥구 수산뜰, 옥구 염전뜰 일대 50㏊이며, 이 곳에는 올해 세계 최고쌀 생산을 위한 재배, 가공, 유통분야 기술력 확충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8000만원이 집중 투자된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력으로 생산된 옥구 탑라이스쌀은 옥구농협에서 일반벼 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수매가 이뤄지므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옥구농협 관내에서 탑라이스 단지가 신규 선정된 것은 기름지고 넓은 옥구뜰에서 집단화가 가능한데다 완전미율 95% 이상 가공할 수 있는 첨단 RPC 시설과 기술력 갖춘 옥구농협 RPC가 있기 때문이다.

고석중 옥구농협장은 “옥구 탑라이스 단지 조성을 계기로 기름진 옥구평야에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수준의 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밥맛좋고 미질좋은 옥구쌀의 마케팅 촉진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보급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최고수준의 쌀 품질관리 목표를 정하고 그 품질관리기준매뉴얼에 따라 재배 생산된 세계 최고수준의 프리미엄급 쌀로 소비자가 전국 어디서나 그 품질을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국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