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길었던 네덜란드 쥬다찌 방조제 32.5km보다 긴 세계최장의 33km 방조제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새만금의 면적은 서울의 2/3, 전주의 2배 규모이며, 전 국토 면적의 0.4%(1억2천만평)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 면적 401㎢중 토지로 조성되는 면적은 283㎢, 담수호는 118㎢이며, 담수량은 10억톤 (5억 3100만㎥)으로 섬진강댐 담수량(4억6천톤)의 2배를 넘는다.

새만금 방조제를 쌓는데 투입된 성토재 양은 총 12만 2939㎥로 경부고속도로를 3m 이상 쌓을 수 있는 양이다.

 방조제 축조 재료는 주로 사업구역내 석산을 개발하여 발생한 사석(돌) 및 바다모래를 준설한 준설토가 이용됐으며, 총 1억2300만㎥의 재료가 사용됐다.

이 가운데 사석(돌)은 4100만㎥, 바다모래는 8200만㎥에 달하는데, 이는 경부고속도로 4차선(418km)을 13m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동원된 인력은 연인원 237만명, 투입 장비는 덤프와 준설선 등 연장비 91만대가 투입됐다.

환경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법원의 재판에 계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새만금을 지켜내기 위한 전북도민의 활동역시 눈에 띄는 기록을 세웠다.

단일 사안관련 국내 최대 연합단체를 구성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새금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애향운동본부, 라이온스클럽, 새마을운동본부 등 도내 49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새만금 지속 추진 범도민 대책협의회(회장 김삼룡)' 를 구성, 단일 사안과 관련한 최대 단체 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함께 새만금사업 지속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청와대, 국회 등 중앙에 전달된 서명록 분량만도 1t트럭 두 대분에 달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는 지금까지 지방에서 중앙정부에 전달한 서명록 중 가장 많은 분량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