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지의 조선업체들이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를 검토중인 가운데 조선단지 조성을 위한 입지 타당성 용역이 시행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군장산단 입주를 적극 검토중인 조선업체는 대우조선해양(주), SLS조선(주), STX조선을 비롯해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이 이미 군산을 방문해 입지 여건에 대한 분석을 마친후 구체적으로 필요한 부지면적을 검토, 행정기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등은 최근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조선업체의 군산유치를 위한 지원 방안 등 협의를 벌이기도 했다.. 

 전라북도는 특히 조선업체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군장산단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조선단지 조성을 위한 입지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용역은 올 연말을 전후해 발주될 예정이며, 조선업체 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군장산단 일대 조수간만의 차를 비롯해 호안블럭 형태 등 입지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