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위그선 협동화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위그선조종사 훈련센터’를 군산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만금 군산경자청은 위그선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위그선 조종사 양성을 위해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위그선 조종사 훈련센터 군산 유치를 추진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만금 군산경자청은 군산 오식도동에 3490㎡의 교육장과 4224㎡의 계류시설 및 격납고 등을 갖춘 센터 부지확보에 나섰으며, 군산대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 위그선조종사 훈련센터 유치전에는 군산과 경남 통영시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자청 관계자는 “위그선 협동화단지가 조성돼 위그선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위그선 조종사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훈련센터 유치에 나섰다”며 “군산이 제반 여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유치 가능성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위그선 조종사 훈련센터 유치지역은 오는 7~8월경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