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군장국가산업단지의 기업투자가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에 따르면 군장산단에는 올들어 5월 말까지 46개 기업이 건설 중으로 지난해말 23개였던 것에 비하면 이미 착공기업 수가 2배 늘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군장국가산단 착공률 목표인 63%를 상반기에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기업투자가 늘면서 고용인원 역시 상반기 6,201명으로 지난해말 5,269명에 비해 932명이 증가했다.

군장국가산단 투자가 활성화된 배경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새만금 신항만 건설․새만금산업지구 개발 등의 호재와 전반적인 경기회복 추세,  새만금경자청의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새만금경자청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도 아직 미입주 상태에 있는 기업들을 면밀히 조사해 입주 희망 실수요자에게 공장용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조해 올해 법적 착공기한이 도래한 기업 중에서 투자계획이 미진한 경우에는 환수를 거쳐 투자가 시급한 기업에 재분양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새만금경자청에서는 3년 동안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던 한국중부발전(주) 소유 부지 일부를 산업용지로 전환(76만9천㎡)해 4개 필지(34만㎡)에 윙쉽중공업(주), 알엘비코리아 등 6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도내 산업용지 부족난을 해소하기도 했다.

새만금경자청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기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마련해 군장산단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고, 하반기 분양예정인 새만금산업지구 1-1공구(1.9㎢)에 대한 기업유치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