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를 찾는 오피니언 리더(여론주도층)와 외국인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60회 걸쳐 190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가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490명, 2008년 상반기 840명에 비해 각각 127%, 226% 증가한 것이다.

방문객 유형별로는 기업·단체가 614명으로 32.3%를 차지한데 이어 행정 603명, 외국인 487명, 학계 141명, 언론 4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만금을 방문한 외국인 중에는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선진 간척기술에 비상한 관심을 표출해 간척기술의 해외 진출 기대감을 심어줬으며, 외국의 경제계 인사들이 경자구역과 고군산군도의 투자환경을 꼼꼼히 살피는 등 투자유치 분야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다기능부지 명소화사업 및 관광지구 관광위락시설 등이 개발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새만금을 찾아 머물다 가는 새만금으로 탈바꿈하여 고용창출 및 관광소득 기여 효과가 클 것이다”며 “하반기에도 국내외 오피니언리더 등에 대한 새만금 방문을 적극 유도해 새만금을 널리 홍보 함은 물론 투자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현재 까지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관광객은 33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차량 8000여대, 4만 5000여명이 새만금을 찾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