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관내 주요 마트에서 판매되는 물건 값이 공산품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농·축산물 등에서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 됐다.

군산시에서는 매주 이마트, 롯데마트 코렉스 마트, 원협하나로 등 8개 주요 중·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한 물가를 조사 하고 있다.

8월 셋째주 물가 조사에서는 소주, 맥주 콜라 등은 8개 대형마트가 대부분 최대 100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주(처음처럼 360㎖)의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 원협하나로 마트, 킴스마트가 1,000원에 판매 되었으며 나머지는 1,050원에서 최대 1,100원까지 받았다.

커피(맥심모카 100개)는 이마트가 1만2,480원, 롯데마트가 1만2,500원에 원협하나로 마트는 1만2,900원에 판매 되었다.

농산물의 경우 쌀(일반미 20kg)은 이마트가 3만 800원, 롯데마트가 3만9,000원, 원협 하나로가 3만5,500원에 판매 되는 등 다소 차이를 보였다.

찹쌀(1kg)은 이마트 5,880원, 롯데마트 6,100원, 원협하나로 4,600원에 판매 되었다.

축산물은 대형마트 보다는 중형마트가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 됐다.

쇠고기 등심(상등육 100g)은 이마트 7,450원, 롯데마트 8,980원, 코렉스(산북)6,000원, 화진마트 6,500원이다.

돼지불고기(후지 100g) 이마트 730원 롯데마트 980원, 코렉스(산북)600원, 원협하나로 584원, 화진마트 500원이다.

오징어(2마리 국산냉동)는 이마트 3,700원, 롯데마트 2,980원, 원협하나로 3,500원, 코렉스(금동)2,500원에 각각 판매 되었다.

시 관계자는 “ 정기 물가 조사는 묶음 판매, 요일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물건 값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는 있다”고 강조 했다.

한편 물가 조사는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에 훈련된 모니터 요원들이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물건값을 조사한 것으로 군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