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새만금관광단지 개발계획 변경’이 지식경제부가 개최한 제3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에서 신청한 변경(안)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6월 적합성 평가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 국토부∙농식품부 등 10개 관련부처 협의를 완료한 후 이번 경자위에 상정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이 확정(새만금위원회 ‘10. 1. 28)됨에 따라 개발계획을 조정한 사항으로,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1,000만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새만금관광단지를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복합관광리조트로 개발하는 방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새만금관광단지는 전체면적 9.9㎢로서, 방조제 개통이후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해 선도사업으로 1공구(Gateway) 매립공사가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1k㎡(30만평)를 조성하고, 나머지 8.9k㎡는 골프리조트, 가족친화형 테마파크 및 기업연수원 등을 2019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은 2009년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수립 시, 현지상황을 분석해 담수호 갯골형상에 따라 지구계를 조정함으로써 매립토량이 6천200만㎥에서 1천100만㎥로 5천100만㎥가 감소해 당초보다 1,195억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됨에 따라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한 개발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새만금 관광단지에 골프리조트, 관광∙숙박시설,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이 조성됨에 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만금경자청은 새만금관광단지를 새만금의 특성에 맞춰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관광단지로 조성해 늘어나는 가족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테마중심의 ‘체험∙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2019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