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서부발전(주) 김문덕 사장을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고석강 군산시의회 의장, 강봉균 국회의원과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복합화력은 총 발전설비 용량 780MW의 대용량 고효율 복합발전소로 2007년 6월 착공해 올해 5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특히 국내 최고효율, 단위기 최대용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황연저감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된 것이 특징이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군산 복합화력 준공으로 전라북도 지역의 발전설비 점유율은 1.2%에서 2.1%로 증가했으며, 향후 군장국가산업단지, 동북아경제중심지로 개발중인 새만금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군산시 도시계획과 직원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강봉균 국회의원은 “기존 화력발전소 부지에 복합화력을 건설함으로써 저비용 신화를 이룩한 만큼 한국서부발전이나 군산발전처는 70억원대 특별지원금으로 지역사회 지원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주민들의 불만족이 아직도 여전한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지역지원사업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산업단지 기업유치 등으로 대량의 전력공급이 필요한 시점에서 군산복합화력 준공은 안정적인 양질의 전력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성길제 한국서부발전 경영정책자문위원과 최성태 대림산업 현장소장이 발전소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한국서부발전 고은영 차장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윤석열 군산시청 도시계획과 공무원 등 14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