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타타대우 대표가 신차 프리마에서 내리고 있다.

이날 축제는 유럽의 까다로운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 5'인증을 획득한 '프리마 유로5'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리더로 나아가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임직원 가족 및 초청인사 등 400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차체 및 조립 라인 공장투어, 프로그램과 장기자랑, 다양한 이벤트,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타타대우 김종식 대표는 유로5 트럭을 직접 운전하면서 무대로 등장해 "타타대우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고개숙여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마 축제가 성료됐다.

김대표는 이어 "프리마 유로5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타타대우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껴주는 직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축하를 더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타대우는 '소통 경영'에 근간을 둔 가족친화적인 기업으로서 노사가 함께 열정을 가지고 글로벌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차 프리마 유로5는 타타대우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트럭으로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의 프로트 범퍼와 헤드 램프, 대형 LCD계기판 및 전자동에어컨 컨트롤러 등 각종 첨단 편의 장치를 장착해 승용차 못지않은 디자인과 편안함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박종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타타대우는 종업원의 70%이상이 전북도민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북 경제를 견인하는 기업 가운데 한 곳"이라며 "'프리마 유로5'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 상용차는 2004년 인도 최대기업인 타타그룹이 대우상용차 지분 100%를 인수해 출범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설비투자로 2009년말 기준 2004년에 비해 수출은 최대 5배, 매출액은 2배 증가하였고 고용인원은 1300명으로 60%가 성장했다.

또 타타대우의 100% 자회사인 '타타대우상용차판매법인'을 지난 7월 출범시켜 현재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 30여 개의 판매 대리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