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유로4 기준을 만족시키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토스카'를 서울 올림픽공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모델은 GM대우가 내놓은 첫번째 디젤 승용차로 장착된 엔진은 2000cc VCDi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4000rpm, 최대 토크 32.7kg.m/2000rpm이며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20% 가량 향상된 우수한 연비(13.0 km/ℓ)를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차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로3 기준 디젤엔진 승용차에 비해 질소산화물(Nox)과 미세먼지입자를 절반 가량만 배출시키는 친환경 차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前)분사, 주(主)분사, 후(後)분사로 나눠지는 연료분사 세분화가 가능한 토스카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직분사 방식은 소음을 감소시키고 동일한 출력성능 조건에서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입자 등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 최초의 디젤 승용차란 점에서 이번 토스카 디젤승용차 출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전체 수출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자동차시장은 디젤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는 점에서 토스카 디젤승용차의 활약을 확신한다”고 말
했다.
한편 프리미엄 중형 세단 토스카 디젤승용차는 SE 모델과 CDX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자동 기준)은 ▲SE 모델 2214 만원, ▲CDX 모델 2619만원이다.
박순옥 기자 (ok898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