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 쌤끄미마을, ‘이달의 어촌’ 선정

2010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수상

한정근 기자 / 2010-12-09 15:58:51

방축도 독립문 바위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쌤끄미 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11년도 ‘이달의 어촌’으로 지정됐다.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된 방축도는 고군산군도 북서쪽에 위치해 동서로 있는 섬들 중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쌤끄미는 마을 동네 가운데 위치한 마을로 경계를 이룬다 하여 쌩금이라 불리웠다.

섬 주변은 암석이 많고 수심이 얕아 조류가 거세고 파도가 강한 편이지만 바다낚시하기에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농어가 많이 잡힌다.

섬 모양이 거북형으로 되어 있으며, 옛날 당나라의 상인들이 표류하다 이 곳에 정박하고 살았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다.

주요 기반여건으로는 해상낚시, 갯벌∙갯바위 패류채취체험, 가두리 양식 및 김 채취체험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농어, 조피볼락, 넙치, 감성돔 등 다양한 수산물 등을 만날 수 있다.

쌤끄미 마을 달샘(우물).

여기에 독립문바위(북문바위)와 시루떡바위(책바위) 등 기암괴석, 고인돌(지석묘), 횡경도, 노적봉, 팔각정, 팽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쌤끄미 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0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한 마을로써, 도시민과의 교감을 통한 다시 찾고 싶은 어촌과 도서 어촌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제반여건 조성으로 타 어촌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방축도 쌤끄미 마을은 4월부터 11월까지가 최적의 방문시기로 꼽히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