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은 3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해 GM 대우는 모든 영역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자평한 후, 2011년에는 이러한 견실한 토대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GM 대우가 반드시 집중해야 할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아카몬 사장은 첫째  “올해 7개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무결점의 신차 출시가 2011년 최고 우선순위의 핵심과제이다”고 밝혔다.

둘째로 “GM 대우 모든 제품은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제조, 부품, 설계, 고객 서비스 품질 등 모든 항목에서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 및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셋째는 “긍정적인 현금흐름 달성과 수익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제조 경쟁력 향상, 효율적인 재고관리,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함으로써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째로 시보레 브랜드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도입 및 국내 시장점유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마지막으로 직원 중시 및 직원 능력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군산공장은 3일 오전 8시부터 정상 조업을 시작, 올해 생산목표인 완성차 30여만대 생산 및 수출을 착오 없이 진행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