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이 지난해 말 현재 개항 이래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군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9,013천톤을 취급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1%가 증가한 것이다.

이를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화물은 차량 및 부품(4,363천톤, 전년대비 134%), 수입화물은 옥수수(1,962천톤, 전년대비 120%), 광석류(1,450천톤, 전년대비 132%)등이 증가하였다.

이에 비하여 연안화물은 국내 건설업 부진으로 인하여 시멘트(1,143천톤 전년대비 86%), 모래(564천톤 전년대비 78%)등 물동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컨테이너는 103,720TEU(전년대비 152%), 자동차는 315,966대(전년대비 127%)를 처리하여 군산항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품목으로 등장했다.

 군산해양항만청에서 관장하는 장항항 취급물동량 1,063천톤을 합하면 20,000천톤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2011년도에는 수심 및 부두여건이 양호한 7부두(5만톤급 2선석, 3만톤급 1선석)를 비롯하여 총 6개선석의 부두가 신규로 운영될 예정으로 있고, 컨테이너 및 자동차 수출호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군산항 개항 이래 2천만톤 이상의 화물을 달성하여 명실공히 서해중부권 관문항으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