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 추천대상자로 서민금융전문가 문철상씨(59∙군산예총 회장)가 선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재단 설립이후 최초로 공개채용을 도입한 이번 신임 이사장 추천대상자 접수 결과 총 9명이 공모, 최종적으로 문철상 전 전북신협연합회장이 추천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추천대상자로 선정된 문 회장은 도내 서민 금융권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정통 서민금융 전문가로서 서민경제금융에 능통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활동경험과 경영능력이 검증된데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 전북신용보증재단 사외이사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등 재단 사정에도 밝아 향후 재단을 추스려 명실공히 서민과 지역 소상공인의 진정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이자 재단의 안정적 운영과 도내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등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철상 회장은 오는 18일 재단이사회에서 이사장 임명대상자로 정식으로 추천되며, 이르면 20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철상 회장은 “30년 서민금융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그동안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지역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철상 추천대상자는 군산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을 거쳐 군산대건신협 상임이사장과 전북신협연합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군산예총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