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이 살아나고 있다’
2008년 이후 탑승객 두 배 껑충!
한 때 폐쇄위기까지 처했던 군산공항이 매년 탑승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군산지사(지사장 염용범)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공항 이용 탑승객수는 총 17만1,6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5만3,390명보다 약 2만 여명이 늘어났고, 2008년 9만7,344명에 비해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항공사별 탑승객수로는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9만7,344명, 2009년 8만8,108명, 2010년 8만8,747명이었으며, 이스타항공은 취항 첫 해인 2009년 6만5,282명, 2010년8만2,866명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항 노선의 좌석 공급석 대비 탑승객 수 비율 또한 2008년 67.2%에서 2009년 71.7%, 2010년 75.9%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군산공항이 활성화되는 이유는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 취항 이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나면서 탑승객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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