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비지니스프라자를 중심으로 한 전북금형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금형기업 집적화를 위해 구축한 전북금형비즈니스프라자에 국내 최대 3000톤급 프레스 및 5축 5면 고속가공 장비 등 25종이 설치 완료되어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금형비즈니스프라자 구축사업은 전북자동차기술원 주관으로 2007년 8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41개월간 수행된 사업으로 국비 218억원 등 총 사업비가 317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 인력양성 및 신규고용 창출을 통한 자립형 전문기업 육성, 전문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인프라 구축,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기업성장 지원 등의 사업수행을 통해 산업발전의 선순환을 이뤄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18,800㎡의 부지에 4층 규모의 본관동과, 가공지원동, 기업 입주공간인 가공동 및 Try-Out동 등 연면적 9,895㎡ 건축공사를 2010년 3월에 완공했다.
금형관련 대형가공장비, 설계/해석프로그램, 시제품제작을 위한 Try-Out 장비, 평가분석 등 총 25종의 153억원 규모의 첨단 고가 지원장비를 구축 완료했다.
구축된 장비는 제품설계에서부터 가공, 성형, 신제품생산, 마케팅 등으로 이어지는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되어 생산성 증대와 함께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 도내 금형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2010년 06월부터 금형개발지원 업무를 수행하여 17개 금형기업에 대해 정밀금형가공지원 65건, 시제품제작(Try-Out) 523건 등 금형개발 지원업무를 수행했으며, 주요 금형개발장비의 평균가동율 75%를 달성했다.
또한, 뿌리산업 관련 핵심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정부지원 연구개발 사업을 2011년 현재 총 7개 사업에 17.3억원의 규모로 뿌리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50억원 이상의 신규시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금형비즈니스프라자는 금형기업 집적화 및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기업유치 활동을 진행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총 3회에 걸쳐 전북도 외 뿌리기업 23개사에 대한 기업유치 MOU를 체결했다.
이중 12개사가 2010년 말까지 전북금형비즈니스프라자에 입주를 완료해 생산활동을 전개중이며 입주율 86%를 달성하고 있다.
금형비즈니스프라자에 입주한 이들 기업은 프레스, 사출, 열프레스 금형에 이르는 여러 분야의 금형 연구 및 생산기업으로 2010년 6월 입주 이후 종업원수 40명에 총 매출액 8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금형비즈니스프라자는 금형분야의 전국최고 지원기관으로의 성장을 위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금형기술개발 및 보급과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을 전개함으로써 2011년에는 지역의 금형산업을 육성의 선도기관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