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하 새만금경제청)은 24일 전북도청 대강당동 및 새만금지구 관광단지 현장에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국내외 대기업, 건설사 등  53개 기업, 관계자 88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새만금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은 단독참여 및 컨소시엄의 대표기업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새만금 관광단지 사업계획, 투자 강점, 주변관광지와의 연계성 등 관광단지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과 및 공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됐다. 

 또한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지난 16일 새만금위원회에서 결정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도 소개됐다.

 도청 대강당동 설명회 이후, 참가자들은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관광단지를 방문해 선도 개발지역인 게이트웨이 추진상황 및 주변 환경 등을 직접 시찰했다.

 국내 A대기업 관계자는 “새만금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해수면으로 생각했던 관광단지 대부분이 뭍으로 드러나 있고, 세계 최장의 방조제 등 명품 관광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규모와 환경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말했다.

 새만금경제청 이명노 청장은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다는 점”이라며, “사업시행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유롭게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새만금경제청은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4월 25일과 26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5월 18일 평가신청서를 접수해 견실성, 사업시행실적 및 투자실적, 참여기업의 신용 등을 평가해 3개 이내로 우수참여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