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 8만평의 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자유무역지역 투자를 검토중인 일본 미쓰비시사 후나다 사장을 비롯해 지난해 군산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한 삼남석유화학 오꾸비 부사장 일행은 13일 군산을 방문, 자유무역지역 및 인근 산업단지 기반시설 현황과 비응도 일대를 둘러본 후 돌아갔다.

 미쓰비시사 부사장 일행은 군산지역 투자여건과 산업인프라 등 투자환경을 중점 파악했으며, 입주여건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시관계자가 밝혔다.

 미쓰비시사는 1단계 1000억원(2007년), 2단계 3000억원, 3단계 2000억원(2011) 등 총 6000억원의 투자를 검토중이며, 투자업종은 자동차 범퍼와 투명 플라스틱 제품 원자재 생산시설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군산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한 삼남석유화학의 지분을 소유한 업체로서  군산지역 단독투자를 비롯해 삼남석유화학과 컨소시엄 투자 등을 놓고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쓰비시사의 군산입주 결정은 내년 3월경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