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준공 예정인 군산공설시장에 입주할 상인들 간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공설시장은 오는 8월 준공예정이며 9월 추석 전에 상인들의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공설시장은 총 3층 규모로 1층 2층은 상인들이 입주할 공간이며  3층은 여성다목적실과 주차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문제는 업종배치이다.

업종배치가 어떻게 되는냐 에 따라 입주 예정자 288명의 희비가 갈라지기 때문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다수 상인들은 1층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1층이 2층보다는 고객들의 접근이 쉬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한계점으로 인해 물건을 실어 나르는데도 1층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시는 상인들을 1층과 2층에 입주 시킨다는 방침만을 세우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업종 배치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입주 상인들 일부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상인들 간 경쟁을 벌이는 등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상인들은 군산시청을 찾아가 항의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종 배치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고객들의 접근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상인들의 충분한 여론수렵을 위해 6월중 입주 설명회 등을 실시할 것이다 고 말했다.

입주 설명회 등을 통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업종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