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군산 둥지

조선클러스터 조성 날개 달아

한정근 기자 / 2011-06-27 10:32:31

전라북도는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R&D센터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채정룡 군산대학교총장, 김기정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주요 관련 기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북분원 개소식을 축하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조선∙해양 기자재 및 관련 부품산업의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조선∙해양기자재관련 연구소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연구개발사업, 시험인증사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연구개발사업은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과 장비 및 축척된 기술 등 풍부한 기술개발 지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험인증사업은 시험인증을 통한 품질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공인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 국제인증을 통해 제품 품질에 대한 국제공신력 및 신뢰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반구축사업은 선진화된 국제표준체계의 확립과 독자적 표준화 역량강화를 통해 국제표준화와 연계된 표준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전문가 DB구축 국가표준기반 및 보급체계 구축 등 표준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R&D역량 강화를 통한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도내 소재 연구기관과의 공동 사업기획 및 정책반영을 통한 사업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써 역량있는 연구기관이다.

전라북도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2009년 7월 MOU체결을 시작으로 그간 전북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모색,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조선해양 기술개발로드맵 기획 공동협력 등을 상호 지원해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및 조선해양관련 협력업체 입주해 신규 기술개발 및 기업 애로 기술지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역적 기반 지원을 위한 R&D 인프라구축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한국조선해양연구원 전북분원 개소를 계기로 2015년까지 기업유치 50개, 부가가치 3조,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소식을 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기술력과 중소 협력업체간의 산∙학∙연을 통한 체계적 지원으로 전북의 신 성장 핵심전략산업 및 글로벌 조선 산업 메카로 육 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