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지난 27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건설중인 일본 합작기업 삼양이노켐(주)(대표이사 박호진) 공사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기업밀착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문동신 시장과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세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등 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향후 기업경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삼양이노켐(주)는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삼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기업으로서 2009년11월 전북도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군산자유무역지역내 120천㎡ 규모의 부지에 1,000만불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오는 2012년 1월 준공과 더불어 3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주)에서 생산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핵심원료인 비스페놀-A(BPA)의 세계시장 규모는 430만 톤으로 매년 6% 이상 급성장하고 추세에 있고, 군산공장에서는 연간 15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재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군산공장이 완공되면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매출과 1천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양이노켐 관계자는 “기존의 삼양화성 전주공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EP컴파운드, PC 생산설비 등에 이어 군산에서 BPA생산을 통해 폴리카보네이트 생산의 자체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되어 향후 회사발전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완주 도지사는 “최근 OCI, 일진, 효성, 삼성 등 대기업의 투자러시는 전라북도가 對 中國 등 지리적 여건이 좋고 투자환경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유치에 그치지 않고 유치한 기업들의 사후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투자환경의 만족도가 높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산지방해양항망청에는 전라북도 발전과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효율적인 항만운영과 2012년 새만금 신항만 국가예산 700억원 확보에도 도와 함께 노력 하자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군산세관에는 2010년 전북수출이 역사상 105억불을 돌파한 이후 매월 급증하고 있다며, 수출∙입하는 기업에 대한 통관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는 자유무역지역내 입주기업이 사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에는 산업단지내 지원시설 관리와 기업체의 생업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삼양이노켐에 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상사는 391개의 자회사에 에너지∙금속∙기계∙화학∙정보∙금융∙서비스업 등을 주로하며, 연매출 280조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유코피아닷컴(www.ukopia.com)의 내용을 인용하면
BPA는 1930년대 개발된 합성수지로 일부 과학자들은 인체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주범으로 꼽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회도 화학회사들의 강력한 로비에도 불구하고 비스페놀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BPA의 위험성을 경고한바 있다.
BPA는 아기 젖병에서부터 식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플라스틱 생활용품에 함유돼 있어 이번 연구조사결과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게 될 것 같다“.
또 캐나다에서는(Health Canada) Phthalate 종류인 6가지 화학성분을 장난감 및 아동용품에서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성분들은 1998년 이래로 3세 이하 아동이 사용하도록 제조된 젖병 꼭지, 딸랑이, Pacifier(실리콘으로 만든 공갈 젖꼭지), Teething Ring(영치가 날 때 모양을 잡아주도록 무는 유아 장난감) 등 어린이 입 안과 장기간 접촉하는 제품들에 사용이 금지돼 왔다.
군사포에버2011-06-28 13:58:51
지금까지 비스페놀A의 인체 유해 정도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적이 없으나 지난 2008년 이후 유아용 젖병과 이유식 음식캔에는 사용이 금지돼 왔다.
동물실험에서 비스페놀A는 유년기에 소량 노출 시 뇌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짐 프렌티스 환경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주도적 입장을 견지해 갈 것"이라며 "캐나다 국민은 정부가 비스페놀A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는 데 대해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페놀A는 단단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제품 등에 함유된 인공 화학물질로 자연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비스페놀A 함유조사 결과 국민의 91%에게서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군산포에버2011-06-28 13:57:43
비스페놀A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단기적 성과를 위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우리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군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비스베놀A의 안전대책을 반드시 강구했으면 좋겠고 언론에서도 이에 대해서 집중 조명을 부탁드립니다. Have a wonderful day!! :)
군산포에버2011-06-28 13:54:13
캐나다, 비스페놀A 독성물질 공식 규정
매일경제 | 입력 2010.10.15 13:53
캐나다 정부는 14일 플라스틱 용기에 함유된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를 독성물질로 공식 규정, 규제 대상 물질목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관보에서 "보건부는 국민건강과 관련해 비스페놀A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론을 정당화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제시돼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CBC방송이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스페놀A의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 규제 마련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말했다.
